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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패시브하우스 하자사례, 화학물질과 곰팡이로 악화된 실내공기로 거주불가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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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는 해외에서 일어난 패시브하우스 주택 하자 사례이다.

참고할만한 내용들이 있어서 정리를 좀 해 본다. 아래의 집이다.

 

요즘 우리나라 신도시의 주택지역에 가 보면 많이 지어지는 집들과 디자인이 비슷하다.

처마가 없는 디자인, 벽돌 외장재가 두드러진 디자인이다.

 

 

 

2005년에 벨기에에 지어진 패시브하우스 주택이다. 목조주택인데 외벽은 벽돌로 둘렀다.

이 집에 입주한 뒤부터 집주인 가족들은 온갖 질병에 시달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침이 나오고 목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근육통에 열이 나고 설사에 식욕도 떨어지고...

가족뿐만 아니라 집에 방문한 사람들도 한 이틀만 지내면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들의 이상증세는 대학병원의 의사들에 의해서 확인이 되고 결국 정부기관의 공식적인 조사결과

지은지 2년된 이집은 거주불가 판정을 받았고 가족들은 집을 떠나야만 했다는 것이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몇가지 점을 전문가들은 지적을 한다. 유럽의 집이니 우리에게 익숙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참고하기 바란다.

 

우선 첫번째로 벽체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안쪽으로 부터

석고보드 -> OSB -> 셀룰로오스 단열재 30센티 -> 목섬유보드 -> 1인치공간(위아래 막힘)

-> 외장벽돌이다.

 

여기서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은 외부쪽 목섬유보드는 습기 통과성이 좋은 반면 안쪽 OSB는 투과성이

낮은 재료이라는 점과 벽돌과 목섬유보드 사이의 1인치 공간이 위아래가 막혀서 통기성이 현저하게

낮다는 점이다. 벽돌벽이 젖으면서 생긴 습기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집안쪽으로 밀고 들어가서

OSB를 상하게 하고 거기서 생긴 곰팡이와 방출된 포름알데히드 등이 집안 공기를 오염시켰다고 한다.

OSB는 공해물질이 적은 인테리어용이 따로 있다는 점도 하나 알아두면 좋을 사항이다.

 

두번째는 이 집에 사용한 독특한 에너지 절약형 환기배관이다.

예전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설비 설치해야만 하다고 떠들어대던 사람들 있었는데...

땅 밑의 지열을 이용하겠다고 공기환기 장치의 배관을 기초 아래로 설치해서 집 밖으로 빼 놓았다.

아래 사진은 다른 집인데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환기구가 땅 밑으로 나와 외부에 설치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방식의 문제는 외부 공기가 그대로 지하 배관으로 들어갈 경우 배관 안쪽에 엄청난 

결로가 생긴다는 점이다. 역시나 이집도 항상 축축하게 젖은 배관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겨났고,

곰팡이는 실내 환기 장치를 통해서 집안으로 그대로 공급이 되었다는 얘기이다.

 

 

 

세번째로는 이 집의 환기용량에 대한 계산에 문제가 있어서 용량이 작은 공조장치가 설치기 되다보니

제대로 실내 환기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오염된 공기들이 외부로 제대로 배출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비단 이런 패시브하우스뿐만 아니라 요즘 지어지는 집들은 예전 집들에 비해서 디테일한 시공이 

필요하다고 한다. 시공 자체에도 여러가지 헛점들이 있었던 것으로 얘기된다.

 

이 사례를 발표한 자료의 제목이 "에너지 효율에만 집중하다 보면 생기는 일" 이라는 것이 

사실은 의미심장한 말이다. 집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지어야 하는 것이지 너무 한쪽에만 시선이

가면 안된다는 조언이다. 요즘 지어지는 집들 너무 디자인적인 측면에선 골몰하는 것이 아닌지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원문을 읽어보실 분은 아래 제목의 글을 검색해보면 나온다.

 Passive Houses: What May Happen When Energy Efficiency Becomes the Only Paradigm by Dr. Hugo H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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